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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 묵상자료

대림절 묵상자료 20일차 12월 19일 금 대림절 묵상자료

by 허니 목사 2025.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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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대림절 (12월 19일, 금)

 

치유 받은 자, 증언하는 자.

 

찬 송 : “나 같은 죄인 살리신”(305장)

본 문 : 누가복음 8장 26-39절

중심구절 : 집으로 돌아가 하나님이 네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셨는지를 말하라 하시니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을 행하셨는지를 온 성내에 전파하니라(39절).

 

 

깊은 묵상

현대 행위예술가 마리나 아브라모비치(1946~)는 2010년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The Artist is Present”(예술가가 여기 있다) 퍼포먼스를 했습니다. 3개월간 매일 8시간씩 의자에 앉아 관객과 침묵으로 마주했는데, 수많은 관객이 그녀의 눈을 바라보다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저 눈을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은 자기 존재가 회복되는 경험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거라사의 귀신 들린 사람을 바라봐 주십니다. 이 사람은 많은 귀신이 들려 사회로부터 버림받고 무덤 사이에 살았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가장 깊은 상처와 소외 속으로 들어가 치유해 주셨습니다. 나음 받은 후 그는 온전해져서 무덤에서 벗어나 집으로 돌아가게 되고, 온 성내에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을 전하는 증인이 되었습니다. 치유가 단지 회복에 머물지 않고, 증언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우리의 치유도 그렇게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죄와 수치가 아니라 존귀와 가능성으로 바라보십니다. 그리고 그 앞에서 우리는 새롭게 태어나게 되고, 받은 은혜는 삶의 증언으로 열매 맺게 됩니다. 교회는 이런 치유의 자리, 마주 앉아 눈을 맞추는 자리여야 합니다. 소외된 자들이 다시 집으로, 다시 공동체로 돌아올 수 있도록 주님에게 인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따뜻한 눈맞춤이 사람을 회복하게 하듯, 우리의 시선과 증언이 누군가의 닫힌 마음을 다시 열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이 회복의 은혜가 이 대림절, 우리 모두에게 임하길 소망합니다.

 

묵상을 위한 질문 : 주님이 내 삶의 수치와 상처를 회복하신 경험은 어떻게 증언으로 이어지고 있습니까?

기도 : 하나님이 제게 베푸신 큰 일을 증언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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