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대림절 (12월 14일, 주일)
멸시 속에 스며든 사랑
찬송 : “하나님의 크신 사랑”(15장)
본문 : 이사야 53장 1-6절
하나님, 주님은 영광의 옷 대신
낡은 옷자락을 걸치고 이 땅에 오셨습니다.
사람들의 환호와 박수 대신
멸시와 버림을 받으셨습니다.
빛나는 얼굴로 오시지 않고
흙먼지와 상처의 얼굴로 다가오셨습니다.
세상은 눈길조차 주지 않았지만
그 침묵 속에서
채찍에 맞고 슬픔을 당하시며
우리의 죄의 무게를 짊어지셨습니다.
그로 인해 저는 평화를 얻고
나음을 얻으며, 눈물이 닦였습니다.
주님, 이 땅에 오신 그 모습 그대로,
십자가를 향한 그 길 그대로,
저도 따르며 살게 하소서.
화려하지 않은 길,
아름답지 않은 얼굴,
그러나 그 속에 스며든 깊은 사랑을
대림절의 기다림 속에 새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