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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을 배우는 자리에서

by 허니 목사 2025.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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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주일예배를 모두 마치고 이웃이 찾아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 있을 때, 노회에서 함께 교제하는 목사님께서 연락을 주셨습니다.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굳이 시간을 내어 차도 사주시고

식사까지 대접해 주셨습니다.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종종 이렇게 마음을 써 주시며 섬겨 주십니다.

그 따뜻함이 늘 제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누군가에게서 섬김을 받을 때면 참 고맙고 부끄러워집니다.

내가 무엇이라고 이처럼 챙겨 주시는가 하는 마음도 들고,

저분의 마음엔 어떤 사랑과 배려가 있기에 이렇게까지 하실까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나는 사람들에게 이런 따뜻함을 전하고 있는가?’,

‘나 역시 누군가의 하루를 밝히는 사람이 되고 있는가?’ 하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섬김은 거창한 것이 아니더라도, 작은 행위 하나하나에

마음이 담겨 있을 때 참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다시 깨닫습니다.

누군가의 손을 잡아주고, 곁에 있어 주고, 밥 한 끼 나누며

진심 어린 관심을 표현하는 것, 이런 것들이 사람의 마음을 살리고,

믿음을 세우고, 관계를 견고하게 합니다.

목사님께 받은 따뜻한 섬김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에게 조용히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너도 이러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섬기라. 말로만이 아니라 삶으로 보이며

섬기라.” 이 말을 마음에 새기며 다시 마음을 다집니다.

우리 성도님들을 향해 더 세심하게 다가가고, 필요를 살피고,

하나님이 주신 사랑을 흘려보내는 통로가 되는 것,

그것이 목회자의 길이자 주님께서 원하시는 삶이라 믿습니다.

저에게 주신 은혜와 따뜻함을 잊지 않고, 오늘 받은 사랑을 다시 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는 ‘섬김의 사람’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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