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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조달석 안수집사님을 추억하며

by 허니 목사 2026.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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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석 안수집사님을 생각하면 제가 옥산교회에 부임하던 날의 기억이

먼저 떠오릅니다.

낯선 곳으로 이사 온 목회자를 맞아 주시기 위해

미리오셔서 기다려주시고,

이사 후 정리하며 큰 쓰레기 봉투가 필요할 것을 생각하시고

말없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셔서

대형 쓰레기 봉투를 열 장이나 사다 주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교인들과 함께 나들이를 갔을 때,

온천에서 등을 밀어드리며 대화했던 일,

그리고 매주일 예배 시간 두 시간 전부터

예배당에 오셔서

예배를 기다리시던 집사님의 모습이

지금도 마음에 깊이 남아 있습니다.

너무나도 아쉽고 가슴이 먹먹하지만,

주님의 정하신 때가 있어 집사님은

하나님 나라로 가셨습니다.

특별히 교회 창립 77주년 기념주일 예배를 마친 다음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감사한 일은 별세하시기전 날

사랑하는 아내 홍남이 권사님과 마지막 대화를 나누시고,

온몸을 닦아 달라 부탁하여 아내와 마지막을

함께 하신 후 평안히 주님의 품으로 안기셨습니다.

이 땅에서의 섬김을 마치고,

이제는 하늘에서 안식을 누리고 계실 줄 믿습니다.

집사님, 그곳에서는 편히 쉬십시오.

집사님의 섬김과 사랑은

옥산교회에서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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