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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은 교회, 다시 느낀 하나님의 은혜

by 허니 목사 2026.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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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휴가를 맞아 부교역자로 섬겼던 서울 신도교회를 다녀왔습니다.

약 4년만에 교회를 찾아갔기에 낯설을거라 생각했으나

예배당도, 풍경도, 그리고 반갑게 맞아 주시는 성도님들의 모습도

마치 어제까지 함께 예배드렸던 것처럼 익숙하고 정겨웠습니다.

무엇보다 감사했던 것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잊지 않고 따뜻하게 맞아 주신 성도님들의 사랑이었습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함께 웃고, 안부를 나누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맺어 주신 관계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신도교회를 방문하며 사도 바울이 떠올랐습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했던 교회들을 다시 찾아가 성도들을 격려했고,

성도들 또한 바울을 사랑으로 맞이했습니다.

에베소 장로들과 헤어질 때 서로 부둥켜안고 울었던 장면은

복음 안에서 맺어진 깊은 사랑을 보여 줍니다.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함께 믿음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의 공동체임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다시한번 깨닫게 된것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만남과 사랑은 마음속에 오래 남는다는 것입니다.

함께 기도하고 예배했던 시간은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선물이며,

그 기억은 지금의 사역에도 큰 힘이 됩니다.

저에게는 지금 하나님께서 맡기신 옥산교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자리에서 충성하며 성도들과 함께

믿음의 역사를 써 내려가는 것이 저의 사명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세월이 흘러, 지금의 옥산교회 성도들과도

서로를 향해 "함께 믿음의 길을 걸어서 참 감사했습니다."라고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는 목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휴가 중 귀한 사랑으로 맞아 주신 신도교회 담임목사님과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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