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김혜선 성도님(새가족)께서 정성껏 만든
비즈 액자를 가져오셨습니다.
액자의 그림은 누가복음 15장에 나오는 장면,
목자가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아 품에 안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작은 비즈 하나하나를 손으로 붙여서 완성한 작품이었습니다.
혜선 자매님이 작은 비즈를 하나하나 붙여
이렇게 큰 그림을 만들었을 것을 생각하니
너무도 감동이 되어 그림을 보고 또 보았습니다.
그림을 가만히 바라보니, 그 비즈 하나하나가
마치 우리 한사람 한사람 같았습니다.
작고 연약해 보이지만, 하나 하나 모이고 이어지니
아름다운 그림이 되었습니다.
주님은 아흔아홉 마리를 두고
잃은 양 한 마리를 찾아 나서시는 분이십니다.
그 한 마리가 바로 나였고, 또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었습니다.
목자가 양을 안고 오는 그 장면은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나는 너를 포기하지 않는다”는 주님의 선언입니다.
그 액자를 바라보며 제 마음에 이런 기도가 나왔습니다.
“주님, 저도 한 영혼을 이렇게 품는 목자가 되게 하소서.”
새가족 김혜선 성도님의 정성과 사랑을 통해
저는 다시 한 번 복음의 본질을 생각해 봅니다.
교회는 숫자가 아니라 영혼입니다.
사역은 일이 아니라 사랑입니다.
비즈 하나하나에 담긴 손길처럼
우리 교회도 서로를 엮어
주님의 품 안에서 하나 되는 공동체가 되길 소망합니다.
잃은 양을 안고 기뻐하시는 주님의 얼굴이
오늘도 우리 옥산교회 위에 환히 비추시길 기도합니다.